뉴스데스크박재웅

'글로벌 야구스타' 김도영 "다음 목표는 WBC"

입력 | 2024-11-19 20:40   수정 | 2024-11-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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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12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슈퍼스타′ 김도영의 국제 경쟁력 확인은 최대 수확으로 남았습니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미국과 일본 등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재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모두를 놀라게 한 쿠바전 만루포 포함 멀티 홈런에 호주전 쐐기포까지.

김도영은 타율, 홈런, 타점, 최다 안타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경기력으로 증명했습니다.

국적을 불문한 관심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매체는 김도영을 집요하게 관찰했고

[이시이 토모히로/일본 TBS 아나운서]
″일본 야구 팬들이 당신을 이렇게 부릅니다. ′넥스트, 쇼헤이 오타니′!″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도 김도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크 기자]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진출 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증명해냈다는 점에서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지만 김도영의 머릿속엔 여전히 대만전 패배가 남아 있습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대만이라는 팀 자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구나′라고 생각했고, 그렇지만 다시 한번 붙게 된다면 이길 자신은 있는 것 같아요.″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도 여전히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쉬운 타구들밖에 안 왔기 때문에 아직 수비에 대해서는 저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올해 비시즌에 조금 더 훈련을 더 열심히 할 생각이고…″

올 시즌 MVP급 활약으로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프리미어12에서도 진가를 발휘한 김도영.

다음 목표는 WBC로 잡았습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WBC를)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가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고, 만약 가게 된다면 팀에 꼭 보탬이 돼서 성적을 내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되게 크게 있는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박정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