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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격전지 '동작을' 지원‥"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입력 | 2024-04-03 06:07 수정 | 2024-04-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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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 뒤, 승부처 서울 동작을 지역을 또 찾았습니다.
이틀째 지원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권심판론을 지원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동 재판′으로 다시 법정에 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사흘간 재판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안타깝다″면서 검찰과 정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신 차량 이동 중 유튜브를 통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구 등에 대한 ′원격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예전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던 상대 여당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재판 뒤에는 서울의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 지역구를 5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이재명′)]
″이제 백병전 상태가 된 겁니다.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상태. 결국은 누가 더 많이 투표시키느냐로 결판이 납니다.″
이 대표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경남 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험지′인 영남권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틀째 지원에 나섰습니다.
부산과 양산에 이어 울산에 간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과 후보를 찾아 조용히 격려하는 것″이라면서도, ′정권 심판론′에 강하게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봅니다.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 ′눈 떠보니 후진국′ 이런 소리도 들리고요.″
민주당은 ′불법 주차 강력 처벌법′과 ′난임 치료 유급 휴가제 확대′ 등 청년층을 겨냥한 이른바 ′취향 저격′ 7대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고,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교사와 공무원의 정당 가입을 보장하는 법률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