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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교황청 "성전환·대리모, 인간 존엄성 중대 위협"
입력 | 2024-04-09 07:14 수정 | 2024-04-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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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교황청이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 관행을 인간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선언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교황청은 현지시간 8일 신앙교리부 선언문 ′무한한 존엄성′을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승인한 선언문인데요.
20쪽 분량의 선언문에서 교황청은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를 낙태와 안락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하느님의 계획을 위반하는 관행이라고 간주했습니다.
교황청은 또 남과 여로 구분하는 생물학적 성을 부인하고 자기 생각과 느낌에 따라 성별을 달리 표현할 수 있다는 이른바 ′젠더 이론′을 단호히 거부했는데요.
하느님이 남성과 여성을 생물학적으로 다른 별개의 존재로 창조한 만큼 그 계획에 손대거나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대리모 문제에 대해서도 대리모와 아이의 존엄성을 모두 침해한다고 규정했는데요.
앞서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지난해 12월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선언문 ′간청하는 믿음′을 발표하여 아프리카 보수 성향 주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 선언문이 동성 커플 축복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보수파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