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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조국혁신당 '약진'‥"대통령 사과·특검법 추진"
입력 | 2024-04-11 05:11 수정 | 2024-04-1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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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혁신당은 두자릿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만으로 원내 3당 위치를 확보했는데요.
검찰정권 청산을 앞세운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예고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조국혁신당 상황실에선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3, 2, 1!″
지역구 후보자 없이 비례대표 만으로 조국혁신당은 두자릿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10석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조국 대표는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의 승리″라고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대표]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
또 예고한 대로 22대 국회 개원 즉시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월 창당 직후부터 ″더 빠르고 강하게 행동하겠다″며 ′정권 심판′을 넘어선 ′정권 청산′을 강조해 왔습니다.
선명한 구호로 야권 강성 지지층을 결집 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중도층의 참여를 넓혔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범야권 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와 검사장 직선제 등 검찰 개혁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당장 오늘 당선증 교부와 함께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의 대법원 판결과, 일부 후보자들의 ′사법 리스크′는 조국혁신당의 행보에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