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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이준석 '화성을' 당선‥제 3지대 성적표 '처참'
입력 | 2024-04-11 05:13 수정 | 2024-04-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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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골든크로스′에 성공하며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애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8시간 무박 유세′로 선거 전 막판 화력을 쏟아부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치열한 접전 끝에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됐습니다.
[이준석 당선인]
″앞으로 우리에게 더 나은 영광의 길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당원과 지지자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개혁신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고가 없는 화성을 지역구로 택한 이 대표는 도전에 성공하면서, 첫 국회 입성과 함께 적지 않은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제3지대를 노린 개혁신당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이 겨우 3%를 넘기면서 ′최소 7석 확보′라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세종 갑에서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공동 대표 등 다른 후보들은 줄줄이 낙선했고,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정당 득표율 3%도 얻지 못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 열망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저희 새로운미래가 충분히 숙성되고 준비될 만한 그런 시간과 그런 것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녹색정의당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존 의석인 6석 사수′를 목표로 진보정당의 가치를 부각시켰지만, 끝내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정권심판 주체로서 녹색정의당이 충분한 존재감을 유권자분들한테 확인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 준엄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자유통일당도 3%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회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