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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부동산·막말' 논란에도 '격전지' 경기·인천 석권
입력 | 2024-04-11 05:25 수정 | 2024-04-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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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민심도 민주당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도 60석 가운데 53석을 민주당이 가져간 가운데 다만 중량급 후보들이 맞붙은 경기 분당의 경우 갑·을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친윤′ 후보들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을 했던 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하남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격전 끝에 꺾고 6선에 성공했습니다.
추 후보는 50.58%를 득표해 이 후보를 1.17% 포인트 차로 꺾었습니다.
경기 용인 갑에서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눌렀습니다.
민주당 재선 의원인 김영진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힘이 장관 임명 석 달 만에 차출한 방문규 후보 역시 경기 수원 병에서 패배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도중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민주당 후보들도 승리했습니다.
′막말′에 가까운 과거 발언들로 도마에 올랐던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경기 수원 정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에 2천3백여 표, 1.73% 포인트 차로 신승했습니다.
′부동산 편법 대출 논란′으로 집중 공격을 받은 안산갑 민주당 양문석 후보 역시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를 눌렀습니다.
경기 분당 등 관심을 모은 일부 격전지에서는 국민의힘이 선전했습니다.
대권 ′잠룡′ 대결이 벌어진 경기 분당 갑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1만 2천 표 가까운 표차로 크게 이기며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분당 을에서도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현역 김병욱 후보를 격전 끝에 5.05% 포인트 차로 이기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4년 전 불과 171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인천 동미추홀 재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가 또다시 2천 표 남짓의 근소한 차로 승리했습니다.
MBC 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