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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낙동강벨트' 밤샘 혈투‥'부·울·경' 국민의힘 우세
입력 | 2024-04-11 05:27 수정 | 2024-04-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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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던 이른바 낙동강 벨트.
국민의힘이 중진 희생으로 거물급을 대거 배치한 지역구 세 곳에서 여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부산 북갑과 김해을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지사 출신의 맞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 경남 양산을 경합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 약 2%포인트 앞서며 낙동강벨트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김태호/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당선인]
″죽을 힘을 다해서 우리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뛰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진 부산 북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낙승을 거두며 3선에 성공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당선인]
″일하는 정치,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대표하는 그런 일꾼이 되겠다 그런 것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선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국민의힘 중진 조해진 후보를 비교적 큰 격차로 꺾으면서 당선됐습니다.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10곳 가운데 민주당은 3곳, 국민의힘은 7곳에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격전지 곳곳에서 진땀 승부가 벌어진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보수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이 빠진 해운대갑에서는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당선됐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삼자 대결을 펼친 부산 수영구에서도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다만 울산에선 6석 중 국민의힘이 4석을 수확해 지난 총선보다 1석을 더 잃었습니다.
울산 동구에선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며 이 지역에서 역대 첫 승리를 거뒀고, 북구에서는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온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