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주린

시즌 마치고 귀국‥휴식 뒤 'A매치 강행군'

입력 | 2024-05-24 07:40   수정 | 2024-05-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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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는데요.

6월 초 월드컵 2차예선 준비로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5위를 확정지은 뒤 숨돌릴 틈도 없이 호주로 이동해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까지 소화한 손흥민.

혹사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후 정중하게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그제)]
″오늘은 그냥 지나가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어제도 기자회견을 했으니 이번엔 그냥 가게 해 주세요. 제게 휴식을 좀 주시죠. 감사합니다.″

아시안컵 차출의 공백에도 17골에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한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마중나온 팬들을 보고 이내 미소를 보였고, 쏟아지는 사인 요청에 미안함을 표현하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김도훈 대표팀 임시 감독이 오는 27일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은 3차 예선 진출 확정을 노리는 대표팀 공격을 이끌 예정입니다.

별도의 국내 훈련 없이 다음 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6일엔 싱가포르와, 11일엔 다시 국내에서 중국과 6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