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수아

마트서 흉기 난동‥'서울역 살인 예고' 30대 구속

입력 | 2024-05-27 06:10   수정 | 2024-05-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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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강원도 횡성의 한 마트에서 계산하던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역 살해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 두 명이 바닥에 주저앉은 남성 옆에 서 있습니다.

테이저건을 손에 든 경찰이 현장 주변을 살피며 바쁘게 오갑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의 마트에서 한 남성이 계산대에 있던 여성 점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제가 문을 이제 막고 있었거든요. 직원하고 못 나가게… 경찰이 그다음에 저희가 이제 문을 열어주고 경찰이 들어가서 수갑을 채운…″

남성은 점원이 바코드를 찍는 중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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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은 남성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열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어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 5월 24일 칼부림 하러 간다, 남녀 50명을 아무나 죽이겠다″는 협박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자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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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남성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열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어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3일 낮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길거리에서 모친인 6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를 휘두르던 남성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형사들에게 발견되며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