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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강간범보다 높은 낙태 형량'‥브라질서 반대 시위

입력 | 2024-06-17 07:17   수정 | 2024-06-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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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거리에서 북을 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낙태법 개정안을 놓고 사람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는데요.

지난 13일 브라질 하원에서 임신 22주 이후 낙태를 살인 범죄와 동일시하는 법 개정안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상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정안대로라면 임신 22주 이후 낙태의 경우 성폭행범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을 수 있는데요.

브라질 대통령 역시 ″제정신이 아닌″ 법안이라고 비난했고 하원은 법안에 대한 반발 분위기를 고려해 관련 논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