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영은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냉각설비 10시간 정지

입력 | 2024-06-19 07:17   수정 | 2024-06-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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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 냉각설비가 10시간 동안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33분, 일본 후쿠시마의 제1원전 6호기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하는 물을 보내는 펌프가 정지됐는데요.

이어 8시 35분쯤엔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도 목격됐습니다.

소방대도 출동했지만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10시간이 지난 오후 6시 20분에야 냉각수를 보내는 펌프의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연료가 충분히 냉각된 상태여서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모두 6기의 원자로가 있는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1~4호기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