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지윤수

강남서 승용차 어린이집 돌진‥사고 차량 화재 잇따라

입력 | 2024-07-04 06:12   수정 | 2024-07-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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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어린이집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의 한 어린이집 앞.

차량 한 대가 고꾸라져 있고, 울타리는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어린이집 외벽과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막다른 골목이어서 진행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어린이집을 향해 그대로 직진한 겁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유치원 건물 벽을 박고 연기가 엄청 많이 나고 있는거에요. 운전석 문을 여니까 할아버지가 뒤에 좀 봐달라고.″

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린이집 운영이 끝난 시각이어서 다행히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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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 떨어져 나간 화물차 위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근처에서 1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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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쯤 서울 개포동 도로에서는 달리고 있던 차량에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뚝뚝뚝뚝 불꽃이 떨어지더니 한 30초 만인가 갑자기 완전히 앞부분이 다 타서 막 활활 타더라고.″

운전자가 바로 빠져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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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성동구에서는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인 또 다른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 차량 승객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