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헬스장서 쓰러지자 주저없이 심폐소생술‥정체는?

입력 | 2024-07-04 06:34   수정 | 2024-07-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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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헬스장.

초록색 상의를 입은 남성도 땀에 흠뻑 젖은 채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서서히 달리는 속도도 주는가 싶더니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헬스장 CCTV 영상인데요.

바닥에 완전히 누워버린 남성은 입에 거품까지 물고 몸이 굳어가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다가온 한 남성, 주저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요.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 호흡을 확인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요.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으로 무사히 옮겼습니다.

아무도 나서지 못할 때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했던 남성, 휴일 운동하러 헬스장을 찾았던 서울관악경찰서 김영봉 경위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쉬는 날에도 사람 살리는 경찰관, 참 든든하다″고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