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일본 새 지폐 3종 발행‥첫날 1조 6천억 엔 신권 유통

입력 | 2024-07-04 07:17   수정 | 2024-07-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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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20년 만에 도안을 바꾼 새로운 지폐 3종을 발행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바뀐 1만 엔권에는 일제강점기 한반도 침탈 주역의 초상화가 새겨져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도쿄 주오구 본점에 새로운 엔화 지폐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20년 만에 도안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1천 엔권과 5천 엔권, 1만 엔권을 현지시간 3일 발행했는데요.

신권은 오전 8시께부터 일본은행에서 각 금융기관으로 양도됐고, 일부 은행 지점에는 새 지폐를 받기 위해 사람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하루에 풀린 신권은 1조 6천억 엔, 우리 돈 약 13조 7천억 원이었는데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현금없는 사회, 캐시리스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금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사용할 결제수단으로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