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기술주 주도 최고치 경신

입력 | 2024-07-04 07:41   수정 | 2024-07-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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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06% 내렸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와 0.8%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기술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고용정보 업체 ADP가 발표한 6월 민간고용은 15만 명 증가로 나왔는데요.

이는 최근 4개월래 가장 적은 수치였고, 시장예상치 16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고용지표의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했고요.

금리에 민감히 반응하는 나스닥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테슬라의 강세가 단연 눈에 띄었는데요.

테슬라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6.5% 급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최장 기록인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5거래일 동안 26% 넘게 뛰었습니다.

이밖에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각각 4.5%와 4.3%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쏠림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들 중 미국증시가 독주하고 있고, 미국증시에서는 대형기술주들의 주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특정 주식으로의 과도한 쏠림은 시장의 변곡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소 주의가 필요한 국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