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준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본격 개장‥다양한 테마·축제도 준비

입력 | 2024-07-05 07:37   수정 | 2024-07-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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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름 피서 계획, 강원 동해안의 해수욕장은 어떨까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을 시작한 동해안해수욕장 다양한 테마로 꾸미고 축제를 준비하면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 경포 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햇빛 그늘막 수십 개가 줄을 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튜브를 타거나, 머리만 내민 채 물놀이를 즐깁니다.

[임은경/서울 송파구]
″공부하다가 이렇게 밖에 나오니까 바다도 보고 발도 담그고 가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지난달 22일 고성 아야진,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먼저 문을 열었고, 속초해수욕장도 지난 1일 개장했습니다.

오는 10일은 삼척의 맹방과 장호 등 9곳과 동해시의 망상과 추암 등 6곳이 문을 엽니다.

12일에는 양양군의 낙산 등 19곳과 고성군 화진포 등 27곳이 개장합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6곳 가운데 일부는 테마 관광지로 운영됩니다.

양양군의 광진 멍비치와 고성군의 반비치는 애완견과 백사장에서 놀 수 있습니다.

또, 양양 죽도와 기사문은 서핑 테마로, 삼척 해변은 버스킹 무대가 펼쳐지고, 동해 망상은 불꽃놀이 전용구역이 운영됩니다.

[강성구/강원도 해양관광레저팀장]
″관광객 1천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펫 비치 등 이렇게 준비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에서 각종 축제도 펼쳐집니다.

강릉 경포해변에선 오는 27일까지 버스킹 전국대회가 열리고, 다음 달 1일부턴 서머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동해 망상과 추암해변은 오는 27일부터 비치발리볼 대회와 버스킹 공연이 개최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