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 우크라 서부 르비우 공습‥70여 명 사상

입력 | 2024-09-05 07:16   수정 | 2024-09-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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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군이 이틀째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러시아군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동부 군 시설을 공습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서부도시 르비우를 공습해 7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르비우 시내 중심가 주택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가 진화를 위해 다가가는데요.

러시아의 공습으로 르비우의 주택 50채 이상이 파괴되고 의료시설과 학교 4곳이 피해를 입었고요.

일가족 4명을 포함한 7명이 숨지고 최소 64명이 다쳤습니다.

르비우는 도시 전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의 군수산업 시설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지만, 폴란드는 자국의 국경에서 50여km 떨어진 르비우가 공습을 받자 전투기를 발진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밤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도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습으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고요.

양국의 접경지역에서도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벨고로드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자국군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