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성추행 신고했더니‥"입증 어려워"

입력 | 2024-09-13 06:35   수정 | 2024-09-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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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한 편의점 남자 점원이 갑자기 들이닥친 여자 손님에게 성추행당했다며 당시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경찰은 ″′입증′이 어렵다″ 답변했고, 누리꾼들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여자 손님이 계산대 안까지 들어와, 남자 점원 가까이 몸을 밀착시킵니다.

점원은 피하려는 듯 몸을 웅크리지만, 이 손님, 멈추기는커녕 자신의 두 손을 점원 가슴에 대는가 하면 다리까지 ′척′ 올립니다.

피해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CCTV를 공개하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고요.

″껴안고 깨물고 신체접촉을 당했지만, 괜히 자신이 역으로 신고당할까 봐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신고하고 진술서 받은 상황을 전하면서, 경찰은 CCTV를 보고도 ″성추행 입증은 어렵다″고 말했다는데요.

대다수 누리꾼은, ″CCTV가 있는데도 입증이 힘들다면 어떻게 입증해야 하는 거냐″,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왜 처벌이 어렵냐″며 이해할 수 없단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