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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로 떨어진 尹 지지율‥취임 이후 '최저'

입력 | 2024-09-14 07:06   수정 | 2024-09-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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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26%였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MBC가 의뢰한 여론조사 중 가장 낮은 결과입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 ′잘못하고 있다′는 68%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7%, ′잘하는 편이다′ 18%, ′잘못하는 편이다′ 22%,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52%로, 부정평가보다 높았고, 40대 이하에서는 긍정평가가 모두 10%대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국정운영 평가의 추이를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30%대에서 등락하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긍정평가는 20%, 역대 최저치였습니다.

남은 약 2년 8개월간의 임기 동안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할지, 기대감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긍정적 전망 31%, 부정적 전망 64%로,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전망이 11%포인트 줄었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도 MBC조사에서 33%, 한국갤럽 조사에서 28%로, 모두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0%로함께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조국혁신당은 11%로 역대 가장 높았고,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서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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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기간: 2024년 9월 10~12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0.4%(총통화 9,61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