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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오스트리아도 극우 득세‥나치 계열 자유당 1당 유력

입력 | 2024-09-30 07:18   수정 | 2024-09-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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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휩쓴 극우 열풍이 오스트리아 총선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 조사 결과 극우 정당인 자유당 승리가 예측됐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서 현지시간 29일 실시된 총선 출구 조사 결과, 극우 정당인 자유당이 29.1%를 득표해 현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 국민당을 약 3%p 차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자유당은 1950년대 나치 부역자들이 세운 극우 정당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총선 승리는 처음이고요.

다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해 연정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럽에선 지난 2022년 이탈리아 조기 총선과 지난해 네덜란드 총선은 물론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조차 극우 성향 정당의 승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