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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국감장 곳곳 '김건희 의혹'‥여 '이재명 수사' 맞불
입력 | 2024-10-08 06:09 수정 | 2024-10-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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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과 정부실정을 파헤치겠다며, ′끝장 국감′으로 규정했고,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와 재판을 언급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의혹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간 회의는 90여 분만에 중단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 인연으로 관저 공사를 맡았다고 지목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겁니다.
야당은 즉각 동행명령을 발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해 퇴장했고 야당 위원들은 명령장을 들고 직접 ′21그램′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소득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문 앞에는 오래 전부터 비워둔 흔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도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이 소환됐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으로 여야는 다시 한번 부딪혔고,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로 논란이 된 김대남 전 행정관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피고인이 ′내가 원하는 재판부로 가서 재판을 받겠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여당은 이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을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심판본부′를 가동하고 추가 의혹이 드러나면 국감 이후에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민생보다 정쟁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줄여보겠다는 심산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