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 생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입력 | 2024-10-08 07:18   수정 | 2024-10-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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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 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들이 수상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시시간 7일부터 올해 노벨상 수상 발표가 시작됐는데요.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 생물학자이자 의대 교수인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두 생물학자는 예쁜꼬마선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RNA가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점을 발견해, 1993년 논문 두 편을 발표했는데요.

31년만에 노벨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작은 RNA분자 집단으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 적인데요.

암이나 당뇨병 같은 질병치료를 위한 약품개발에 도움을 주고, 신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바이오마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14일까지 차례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