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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선발 3명 이어 던진 LG, kt 제압‥'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 2024-10-12 07:15 수정 | 2024-10-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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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LG가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kt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면 탈락인 최종 5차전, LG 타선이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1회 오스틴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타격감을 회복한 김현수가 우측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습니다.
LG에겐 넘어가지 않은 게 아쉬운 타구였습니다.
반면 2회 kt 강백호가 같은 코스로 날린 타구는 우익수 홍창기가 완벽한 펜스 플레이로 막아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LG는 3회 kt 선발 엄상백을 끌어내렸고, 신민재의 빠른 발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석 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임찬규가 7회 두 타자를 내보내자, LG 벤치는 3차전 승리의 주역, 손주영을 등판시켰고 손주영은 삼진으로 kt 타선을 잠재우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손주영이 2이닝을 삼진 4개로 틀어막은 가운데, LG는 kt의 필승 카드 고영표를 상대로 문성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외국인 선수 최초로 플레이오프 5경기 전 경기에 등판한 에르난데스가 석 점 차 승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염경엽/LG 감독]
″저희가 목표한 건 한국시리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이 오랫동안 가을야구를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는 시리즈 MVP로 선정됐습니다.
[임찬규/LG]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듯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손주영 선수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고‥ 경기 전에 손주영이랑 저랑 얘기했습니다. 꼭 우리가 한 경기를 책임지는 날이 올 거다, 그게 오늘이라서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LG와 2위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