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이진호 '불법 도박' 고백‥동료 연예인들도 피해

입력 | 2024-10-15 06:53   수정 | 2024-10-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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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코미디언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큰 빚을 진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당한 연예인도 여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호는 SNS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뗐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면서,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제힘으로 빚을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말했고요.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 받지 못해 금전적 피해를 본 연예인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이 씨에게 속아 차용증을 쓰고 1억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한 매체에 따르면, 방송인 이수근과 가수 영탁도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금전적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