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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대만 '양국론'에‥중국, 대만 포위훈련
입력 | 2024-10-15 07:15 수정 | 2024-10-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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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중국군이 또다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감행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10일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중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며 이른바 ′양국론′을 펼쳤는데요.
중국이 이를 문제 삼아 육군·해군·공군에 이어 로켓군까지 총동원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이륙합니다.
중국 국기를 단 군함이 순찰에 임하는데요.
중국군이 14일, 대만을 에워싸는 6개 블록 형태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군 군용기 125대와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전단도 배치됐는데요.
중국인민해방군 측은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 도모 행동에 대한 강력한 충격과 공포″라고 강조했습니다.
훈련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1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은 2022년 이래 네 번째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단행됐는데, 훈련이 거듭될수록 훈련 영역이 대만의 주요 도시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비이성적 도발″이라며 비판했고요.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발언이 ′독립′이 아닌 ′협력′에 있었다며, ″중국과 협력하고 평화·공동번영을 추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