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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재산 쓰고 가겠다"‥신노년층 등장

입력 | 2024-10-17 07:25   수정 | 2024-10-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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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재산을 자녀에게 주지 않고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쓰겠다는 노인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인데요.

65세 이상 노인의 24%, 즉 4명 중 1명이 재산 상속 대신, 나와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008년 첫 조사 땐, 재산을 나에게 쓰겠다는 노인이 9%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다가 이번에 20%를 넘어섰고요.

장남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율은 2008년 21%에서 이번에 6%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표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노인들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1.6세였고, 이전 세대보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새로운 노년층′이 등장했습니다.

또 노인의 39%, 10명 중 4명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혼자 사는 노인은 2020년보다 13% 급등해 33%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