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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점 1곳서 한 해 1억 넘게 챙긴다

입력 | 2024-10-25 06:35   수정 | 2024-10-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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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으로부터 챙기는 유통마진이 최대 1억 원을 넘는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 보시죠.

◀ 앵커 ▶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6곳이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챙기는 유통 마진이 한 해 평균 6천5백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맹점 평균 매출 대비 13%에 달하는데요.

2만 원짜리 치킨 하나를 팔면 그중 본사가 3,400원을 가져가는 셈입니다.

가맹본사는 직접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받는 가격과 시중 가격의 차이인 ′차액가맹금′으로 마진을 챙기는 건데요.

여기에 본사가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리베이트′까지 더하면서 마진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점주들은 전체 매출에서 50%가 원·부자재값, 25%가 배알앱 중개 수수료 등으로 빠져나가 남는 게 거의 없다고 주장하는데요.

본사가 필요 이상의 폭리를 취한다며, 유통마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별도 민사소송 없이 형사재판 중 손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입된 ′배상명령제도′의 신청 인용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법원이 받아들인 배상명령 신청은 1만여 건으로, 전체 신청의 27.3%에 그쳤는데요.

법원이 배상명령을 기피하는 이유는 사기 피해액 산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또 배상명령 신청이 확정판결의 효력은 없어 각하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에 따라 사기 피해자들은 손해 회복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사기 범죄 피해 금액 29조 3천억 원 가운데, 배상명령 등으로 피해자들이 받아낸 돈은 1조 300억 원에 불과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최근 정신과를 찾는 아동 청소년이 늘면서 요즘 서울에서는 정신과 병원 예약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18살 이하 아동 청소년 중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18만 명에서 지난해 30만 명으로 무려 4.8% 증가했는데요.

아동·청소년이 정신과를 찾는 데에는 입시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 사회성 결여, 스마트폰 중독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의 환자 수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는데요.

꾸준한 치료를 위해선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 여력이 있는 가정에서 진료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번엔 지역신문 살펴볼까요.

먼저 영남일보입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났지만 대구 팔공산은 오른쪽 그림처럼 단풍은커녕 아직 녹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례없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0월 말까지도 단풍이 들지 않고 있는 건데요.

대구의 이달 평균 최저기온은 어제 기준 13.9도로, 기상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최저기온이 11도에서 1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열릴 예정인 ′팔공산 갓바위 단풍축제′가 단풍 없는 단풍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돼 일대 상인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도일보입니다.

충남 청양군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된다는 소식입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를 포함해서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 등도 입주해 있는데요.

충북 전역을 소방헬기로 20분 내 출동, 24시간 구조·구급 태세를 갖추게 됐습니다.

또 올해 안에 아시아 최초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화재 진압 훈련 시설이 설치돼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