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변호사인데!" 돈 안 내고 침까지 뱉어

입력 | 2024-10-25 06:36   수정 | 2024-10-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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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한 손님이 식사 중 다른 손님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며 음식값을 내지 않더니, 침까지 뱉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인사불성인 이 손님, 자신이 변호사라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다.

짧은 영상 속, 검은 옷을 입은 남성과 경찰의 모습이 보이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하다가 자칭 변호사라는 여성한테 침을 맞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얼마 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3, 4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 두 명이 소주 반병과 안주를 먹고 나서 25분 뒤, 그냥 자리를 뜨려고 했다는데요.

옆자리 남자들이 치근대 기분 나빠 계산을 못하겠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황당한 주장에 식당 사장인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했고요.

경찰이 여성들에게 계산해야 한다고 타이르자, 이번엔 경찰과 실랑이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명이 갑자기 ″나 변호사야″라고 소리치며 반말로 언성을 높였고요.

계산을 요구하는 식당 주인에게 침까지 두 번이나 뱉으면서 욕을 했다고 합니다.

실랑이 끝에 일행이 계산은 했지만, 글쓴이는 진상 손님들을 고소했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법을 모르는데 변호사요?″ ″진짜 변호사라면 자격을 박탈시켜야 한다″며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