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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제주 앞바다서 바다거북 사체 떠올라
입력 | 2024-11-21 06:37 수정 | 2024-11-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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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한 마리가 배를 하늘로 드러내고 바다에 둥둥 떠 있습니다.
일렁이는 파도에 미동도 없는 걸 보니 이미 숨을 거둔 걸로 보이는데요.
거북이는 지난 19일 제주 조천읍 앞바다에서 한 탐방객에 발견됐고요.
해안가로 떠밀려온 사체를 해경이 인양해 보니 길이 약 84cm,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푸른바다거북으로 추정됐습니다.
거북이 코는 낚싯줄에 칭칭 감겨 있었는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지만, 사체 인양 당시 현장에 있던 전문가들은 낚싯줄 등 폐어구 때문에 바다거북이 죽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해양 쓰레기 문제 계속 지적됐지만 일일이 건져내기도 어려운 일.
애초 버리지 말아야 하지만 해양 쓰레기 투기 끊이질 않고 있죠.
누리꾼들은 ″언제까지 바다 생물이 폐어구에 죽어 나가야 하느냐″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