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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스크린 옮긴 영화 '위키드' 예매율 1위
입력 | 2024-11-21 07:01 수정 | 2024-11-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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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날 높은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이 관객을 극장에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우리가 함께면 뭐든 할 수 있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은 39.4%, 예매 관객 수는 13만 8천여 명을 기록했는데요.
같은 날 개봉한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히든 페이스′ 예매율은 14.3%로 위키드는 현재 상영 중인 ′글래디에이터2′와 ′히든 페이스′를 가볍게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위키드는 원작인 뮤지컬 인기가 워낙 높은데다, 톱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그래미상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배우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으로 낙첨돼 관객의 기대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3백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외국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2′와 ′웡카′ 두 편 뿐인데요.
위키드가 흥행에 성공해 뮤지컬 영화인 ′웡카′의 기록을 뛰어넘어 한 해 동안 이어진 외화 침체 기조를 끊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