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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친윤 공격에 임계점?‥재표결 이상 기류 생기나
입력 | 2024-11-29 06:42 수정 | 2024-11-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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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명태균 씨 파문으로 국민의힘이 압수수색까지 당하자, 한동훈 대표가 재빨리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당 내부 게시판 갈등은 연일 격화되면서 친한계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검찰이 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정치 브로커가 활동할 수 있었던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사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당 밖에서 불거진 명태균씨 파문에 대해 신속히 선을 긋고 진화에 나선 셈입니다.
반면, 당 안에서 타오른 당원 게시판 갈등의 불길은 전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를 여기까지 끌고 온 한 대표에게 가장 큰 정치적 책임이 있다″, ″정치 초보자가 구악인 여론 조작질부터 배운다는 게 쇄신이냐?″, 쉴 틈 없이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급기야 한 대표와 친한계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친한계 인사들에게선 ″용산이 당원게시판 공세를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나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반대′를 말할 이유는 없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김건희 여사님 특검법 관련해서 단일대오로 가야 된다는 입장 변함이 없으신가요?> 반복된 질문인데요, 제가 며칠 전에 말씀드렸죠?″
금기시되던 ′김 여사 특검법′까지 나오자, ″명백한 해당 행위″라는 경고와 함께 ″냉각기를 갖자″는 수습책이 나왔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집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