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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군인 사칭 '노쇼' 충주서만 식당 5곳 당해

입력 | 2024-11-29 07:25   수정 | 2024-11-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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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최근 충북 충주와 인천 영종도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이른바 ′노 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급기야 충주시는 관내 음식점 4천여 곳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13일 충북 충주에서 자신을 ′김동현 중사′라고 소개한 남성이 식당에서 소머리국밥 40인분을 예약 주문한 후, 다음 날 잠적한 사건, 와플에서도 소개해드렸는데요.

최근 한 달 사이 충주 4~5개 식당에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자, 충주시는 노쇼 피해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관내 음식점 4,650곳에 발송했습니다.

″군인을 사칭해 약 50인분의 음식을 대량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찰서 등에 피해 사례가 계속 신고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는 당부였는데요.

경찰은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당마다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점으로 미뤄볼 때 대포폰을 사용할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고요.

피해 금액은 식당 한 곳당 40만~5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