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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야권 "내란 가담 국민의힘, 주권자 배신"
입력 | 2024-12-08 06:12 수정 | 2024-12-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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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탄핵소추안의 표결조차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야권은 ″내란죄의 공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앵커 ▶
야권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매주 반복해서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면서, 안건이 폐기된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본회의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위헌 계엄! 내란 행위! 윤석열을 탄핵하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반란 내란 행위에 가담했고, 책임을 묻는 것도 반대했다″며 ″더 이상 민주정당이 아닌 내란 정당, 주권자를 배신한 정당″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이 염원을 버렸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국혁신당도 국민의힘을 향해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들의 배신자가 되어 ′을사오적′처럼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맹공했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대표]
″임기 단축 개헌하고, 당신들은 배지를 계속 지키고, 잘하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개혁신당은 ″군사 반란, ′친위 쿠데타′ 공범이라고 자인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합법적인 정당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국민의 뜻을 외면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 (한동훈 대표는) 즉각 사퇴하십시오.″
민주당은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11일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통과될 때까지 일주일 단위로 쪼개, 매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고, 야권 정당들도 동참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