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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요즘 일본 청년, 돈 벌러 한국 옵니다

입력 | 2024-12-16 06:35   수정 | 2024-12-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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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10년 전만 해도 일본에 취업하러 떠나는 한국인이 많았지만, 이제는 일본 청년들이 돈 벌러 한국에 온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올해 10월 기준으로 한국에서 구직과 관광취업, 전문인력 관련 취업 비자를 갖고 있는 일본인은 2,196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운 이들이 취업할 나이가 되자 자연스럽게 한국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건데요.

요즘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까지 다니다가 한국 기업으로 이직하는 일본인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임금도 2022년 기준 한국이 월평균 399만 원으로 일본의 379만 원을 추월한 데다, 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한국 임금이 더 매력적이라는 건데요.

하지만 막상 한국의 까다로운 비자 발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 정식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특정활동 비자′는 직무와 관련된 학력이나 경력이 요구돼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경제적 이유로 친구나 연인과 동거하거나,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비혼 커플, 동성 부부 등 ′비친족가구′가 늘어났지만, 주거 정책이 이에 못 따라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친족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54만 5천여 가구로, 8년 새 2.5배나 늘었는데요.

하지만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이나 주택청약제도, 공공임대주택 등 주택 정책은 모두 전통적인 법적 가족 테두리 안에서만 운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간에서 활용되는 전세 계약에서도 비친족가구는 권리가 제한되는데, 조사 결과 비친족가구 전세 거주자의 46%가 보증금 마련에 기여했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기여 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오픈 AI의 대규모언어모델이 영어를 넘어 한국어까지 마스터했다는 소식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o1(오원)′ 모델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는데요.

작년 하반기에 나온 ′GPT-3.5 터보′ 모델은 16점을 맞아 8등급이었는데, 1년 만에 1등급이 된 겁니다.

AI의 성능 향상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인간을 능가하는 역량을 지닌 초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일부 빅테크 기업의 AI는 이미 초인공지능 수준에 다다르면서, 전문가들은 5~20년이면 AI가 인류의 위협으로 다가와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내수 부진에 탄핵 정국이 겹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신용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1.7%에서 지난 10월 말 29.7%까지 올랐고, 연체 잔액도 477억 원으로 같은 기간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매달 몇천 원밖에 되지 않는 이자도 갚지 못할 만큼 취약계층의 상환 능력이 떨어진 겁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전체의 68%가 넘었는데, 경기 둔화 여파에 취업난까지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불법 사금융 상담 건수가 작년 대비 4배 넘게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예산 집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국 자치단체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공약인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가 4차 공모를 해야 하는데 현재 공모 기간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고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설립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수장의 사퇴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또 전남의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신설도 정부의 의대 증원 동력이 상실되면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산의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도 비상계엄 사태로 연내 통과는 물 건너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