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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AI가 제작한 '교황과 마돈나' 사진
입력 | 2024-12-16 06:42 수정 | 2024-12-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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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팝스타 마돈나의 뺨에 얼굴을 맞댄 채 안고 있고요.
손으로 마돈나의 허리를 감싸고 있기도 하죠.
두 장면 모두 충격적인데, 실제가 아닌 한 누리꾼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돈나가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마돈나는 ″관심을 받는 건 기분이 좋다″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무례하다″고 지적한 겁니다.
반면, ″단지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공유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며 마돈나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결국 마돈나가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마돈나는 과거 여러 차례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지난 1989년 ′라이크 어 프레이어′ (Like aprayer) 뮤직비디오에서는 십자가가 불에 타는 장면을 등장시켜 바티칸이 반발했고요.
지난 2006년 웨일스 공연에서는 무대에서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연출해 비판받았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