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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내란공범 한덕수 탄핵하라"‥공관 인근서 밤샘 집회
입력 | 2024-12-25 06:15 수정 | 2024-12-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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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총리 공관 인근에선 밤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의 임명과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규탄을 위해 한덕수 총리가 사는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도,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김한봄]
″내란을 획책한 자들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들이 국가와 국민 위에 군림하며 마음껏 탐욕을 부리는 현실에 청년들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공관에서 4백 미터가량 떨어진 도로 위에선 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밤샘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한덕수 권한대행도 ′내란죄′ 피의자라면서 탄핵, 그리고 체포를 요구했습니다.
″<내란공범 한덕수를 즉각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은 커피와 음식을 배달해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형형색색 응원봉 불빛이 빛나는 가운데, 광화문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재판과 수사를 미루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성훈]
″(윤 대통령이) ′피하는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했거나 혹은 뭐 ′안 나오면 체포해야 된다′ 그런 강경한 말을 했었기 때문에. 본인의 말을 한번 돌아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준의]
″한덕수 총리가 이런 파면 과정 그리고 수사 이 모든 것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국무총리 공관 인근을 거쳐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까지 행진했습니다.
탄핵의 기로에 놓인 한덕수 권한대행은 어제, 연말연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겠다며 일선 소방서를 방문해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