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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연말 극장가엔 어떤 영화가?‥'하얼빈'·'나야, 문희'
입력 | 2024-12-25 07:41 수정 | 2024-12-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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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말 극장가 소식입니다.
저항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를 다룬 영화 <하얼빈>을 시작으로 극장에선 처음 만나보는 AI 영화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와 만나보시죠.
◀ 리포트 ▶
대한 독립군을 이끄는 장군 안중근.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각오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동지들과 모였습니다.
조선 총독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이 들리고‥ 동지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얼빈으로 갑니다.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하얼빈 의거 여정을 다룬 영화 <하얼빈>, 전쟁과 식민통치라는 국난을 마주한 ′인간 안중근′의 고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현빈/영화 <하얼빈> 안중근 역]
″두려움, 외로움, 그리고 되게 미미함.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어찌 됐건 나의 신념과 목표를 위해서 걸어나가야 하고‥″
만주, 연해주와 비슷한 지형을 찾아 해외에서 촬영한 영상은 완성도를 더합니다.
배우 나문희 씨가 우주인이 됐다가, 바이크를 타고 달립니다.
83세의 나이에 새로운 SF 영화를 찍은 걸까요?
진짜 나문희 아닌 AI 나문희인데, 세계 최초 생성형 AI 상업영화 <나는, 문희>에 출연했습니다.
나문희 씨는 자신의 초상과 음성을 AI로 활용하는 데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나문희/배우]
″난 날개를 달아서 좋았어요. 내가 세상 가보지도 않은 데 가서 내가 덩그마니 앉아 있으니까 그것도 행복했고요.″
총 17분 29초, 짧은 ′스낵무비′로, 감독 5명이 하나씩 만든 단편 5개가 묶여서 상영됩니다.
전 세계를 날아다니는 산타 사슴단이 되고 싶은 꼬마 사슴 ′니코′
″최고의 조종사가 될 거예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산타클로스의 썰매가 사라지고, 크리스마스까지 없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니코는 날다람쥐 줄리어스, 흰족제비 윌마와 함께 썰매를 찾아 나섭니다.
사슴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시리즈 3편,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성탄절 극장가를 밝힙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