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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선고 후 잠적' 수리남 전 대통령 사망

입력 | 2024-12-26 06:19   수정 | 2024-12-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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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로 징역 20년 형을 받고 잠적했던 남미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79세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리남의 외무부 장관은 ″수리남 정부는 자체 수사와 가족들을 통해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 유혈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뒤 2020년까지 집권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은 야당 정치인 등 반정부 인사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20년 형을 선고받고 잠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