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차익 실현 매도세 이어져

입력 | 2024-12-31 07:41   수정 | 2024-12-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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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9%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와 1% 하락했는데요,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올 한 해 미국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3.3% 하락하며 최근 3거래일동안 총 9.7% 밀렸고,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도 모두 1.3% 내렸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유일하게 ′엔비디아′만 0.3% 올랐습니다.

미국증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하루 더 거래가 남았습니다만,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12월30일까지, 연간 23.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29.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증시는 크게 부진했는데요, 코스피가 연간 9.6%, 코스닥지수가 21.7%나 하락하연서 2024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한국′과 ′미국증시′의 수익률 격차는 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증시가 올라야 더 많은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 텐데요.

2025년에는 한국증시의 비상을 기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