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이준범
윤석열, 다시 구속 기로‥9일 오후 영장심사
입력 | 2025-07-07 12:05 수정 | 2025-07-07 12: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오는 수요일 오후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면 윤 전 대통령은 넉 달 만에 다시 구치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2시 15분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를 진행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요일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재판 바로 전날로, 이르면 이날 밤이나 재판 당일인 목요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어제 전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지영/′내란′특검 특검보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들만 불러 다른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을 침해하고, 계엄 선포 과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관련 문건을 사후에 결재하려 한 혐의와 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경호처를 동원해 저지한 혐의가 구속영장에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2차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구체화 됐다고 판단하고 영장 청구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다만 형법상 ′내란′과 맞먹는 중범죄인 ′외환′ 의혹은 이번 영장 청구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중에 있고 조사할 양도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