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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김계환 특검 출석‥'VIP 격노설' 수사 본격화
입력 | 2025-07-07 12:05 수정 | 2025-07-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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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은 조금 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색 정장 차림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김계환/전 해병대 사령관]
″<이종섭 전 장관한테 명시적으로 이첩 보류 지시 받으셨습니까?>…″
김계환 전 사령관은 이른바 ′VIP 격노설′로 알려진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VIP 격노설은 앞서 지난 2023년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했다는 의혹입니다.
김 전 사령관은 해당 내용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달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특검은 김 전 사령관에게 대통령실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와 함께,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 등을 폭넓게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먼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오후에는 직권남용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난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한 순직해병 특검은 김 전 사령관까지 불러내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 특검보]
″특검은 이번 주부터는 조사 대상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앞서 특검은 김 전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은 물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