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현지

이 대통령 지지율 64%‥국민의힘 17%로 최저

입력 | 2025-07-24 12:13   수정 | 2025-07-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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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떨어지면서 64%를 기록했습니다.

또 이진숙 후보자의 임명 철회 결정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74%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여론조사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64%로 2주 전보다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의 64%,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2%였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소폭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지만 부정 응답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6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이 74%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17%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직전 조사보다 2%p씩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10%대 지지율로 떨어진 뒤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17%라는 지지율은 해당 여론조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낮았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4%, 진보당 1% 등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