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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경남 산청 실종 수색 엿새째‥남은 1명 찾기 총력
입력 | 2025-07-24 12:17 수정 | 2025-07-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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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산청군 산사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히고 드론과 탐지견을 동원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조당국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입니다.
실종자 수색 엿새째인 오늘 소방과 군인, 경찰 등 440 명의 인력은 굴착기와 드론, 탐지견 등을 동원해 무너진 주택과 산비탈, 농경지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토대로 마을 앞 하천과 남강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하지만 마을 지형이 크게 바뀐데다가 주택 잔해와 쌓인 토사의 양이 워낙 많아 실종자 수색은 쉽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경호강 휴게소 인근에선 산청군 단성면 외송리에서 실종된 80대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산청군 집중호우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1명 입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 직원 44살 배 모 씨가 지난 19일 연하천대피소에서 하동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실종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단은 19일부터 매일 1백여 명의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조형구/국립공원공단 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
″하동군 삼정마을, 의신마을을 위주로 해서, 아래 쪽으로 신흥교, 멀리 화개교까지 저희가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폭우로 경남에서는 아직까지 473세대, 71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