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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김건희 특검,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소환
입력 | 2025-08-03 11:58 수정 | 2025-08-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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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 김 여사 출석을 앞두고 보강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쯤 특검에 나온 권 전 회장은 오늘 출석 사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전 회장은 통정매매 등을 통해 자신이 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 주가조작 사건에 이른바 ′전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출장 조사 논란 끝에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녹취를 찾아낸 바 있습니다.
이후 출범한 특검은 해당 자료들을 모두 넘겨받아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오늘 권 전 회장을 부른 건 오는 수요일 김 여사 출석을 앞두고 이 사건에 대한 보강 조사를 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여사 측은 특검의 출석에는 응하겠지만 한 번에 한 가지 혐의씩 조사를 하고 조사일마다 며칠씩 간격을 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