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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3,218만 명 대이동‥귀성 5일·귀경 6일 가장 막힌다
입력 | 2025-09-29 12:11 수정 | 2025-09-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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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이동 인원이 늘면서 추석 당일 정체가 지난해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긴 연휴 덕분에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소보다 혼잡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이동하는 사람도 많을 걸로 보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열흘 간 이어지면서 작년보다 8% 늘어난 3천2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긴 연휴 덕에 이동 인원은 분산되면서 하루 평균 이동은 작년보다 2% 적은 775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엔 귀성과 귀경, 성묘객 등이 집중되면서 작년보다 2.3% 늘어난 66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4% 넘는 사람이 승용차로, 7.9%가 철도, 5.7%가 버스로 이동합니다.
10월 5일인 추석 전날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길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6시간 50분으로 작년보다 최대 소요시간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 서울은 9시간 50분으로 작년보다 40분 줄어들고, 목포에서 서울은 9시간 10분으로 작년보다 50분 가량 덜 막힐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토부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274개 구간에서 차량 우회로를 안내하고 69개 구간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합니다.
4일부터 9일까지는 경부선 양재에서 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4시간 연장 운영하고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 등으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합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4일부터 7일까지 추석 전후 4일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추가 운영합니다.
버스와 철도도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15.2%, 좌석은 11.9%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수단의 사전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