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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코스피 3,500 첫 돌파‥반도체 대형주 급등
입력 | 2025-10-02 12:02 수정 | 2025-10-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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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긴 연휴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4년 9개월 만에 장중 한때 9만 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도 1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어제보다 2% 급등하면서 바로 3,5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전 내내 오름폭을 키워가며 3,550선까지 도달했고, 역대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4년 9개월 만에 장중 한때 9만 원을 찍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0%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만이 어제 방한해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이 곧바로 반응한 겁니다.
앞서 어제 미국 증시는 연방 정부 ′셧다운′이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해지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대부분 올랐습니다.
오라클은 2.76% 오르며 시총 8천억 달러 선을 되찾았고,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S&P500지수는 0.34% 오르며 신기록을 세웠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42% 상승했습니다.
당분간 반도체 업종 주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1,400원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중인 원 달러 환율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오늘 장 마감을 앞두고 위험 회피가 시장에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