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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추경호 체포안 '전운'‥대장동 국조 '줄다리기'
입력 | 2025-11-27 12:19 수정 | 2025-11-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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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합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만난 여야는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작심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원행정처 폐지가 사법부의 독립을 저해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외부 권력기관이 법관의 평가 즉 법관의 인사에 관여하는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제 87 헌법에서 이룩한 삼권분립 이 부분을 역사적으로 되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법원행정처 폐지를 비롯한 사법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여야 충돌은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합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해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는데, 민주당만으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체포동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의힘은 표결을 거부하고 로텐더홀에서 항의 집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22대 국회가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의회 민주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추경호 대표에 대한 엉터리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만난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장대로 법사위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한 국민의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국정조사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당장 오늘 본회의부터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