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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김건희 특검' 첫 출석
입력 | 2025-12-21 11:58 수정 | 2025-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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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였던 지난 2022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재보궐 선거 공천에 개입하려 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으러 나온 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윤 전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진 사실을 강조하며 공범 관계로 묶는 건 무리한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2022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랑 윤석열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한다? 그거는 굉장히 무리한 시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자신이 앞서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한 말들이 옳았다는 걸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당 대표로서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당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 모순입니다. 저는 그런 일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뭐 특검이 알고 싶은 게 뭐가 있으면 제가 얘기해 주겠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명태균 씨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한 혐의 등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도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전반을 물을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