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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관세 압박에도‥7월 대미·대중 수출 증가
입력 | 2025-07-11 15:25 수정 | 2025-07-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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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7월 첫 열흘간 수출이 주력 품목들의 호조에 힘입어서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수출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품목들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달 1일에서 10일까지 수출은 194억 달러,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전통적인 주력 품목들의 수출 실적이 좋았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12.8%, 승용차가 13.3% 늘었고, 특히 선박은 134.9%나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늘었는데,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품목별 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은 줄었지만, 유럽연합 수출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 1.9%, 무선통신기기는 13.7% 수출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 수출은 6.2%, 미국 6.1%, EU는 3.6% 늘었고, 홍콩으로의 수출은 3.1% 감소했습니다.
이달 1일에서 10일까지 수입은 2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습니다.
원유 4.9%, 기계류 17.2%, 가스 21.9% 등에서 증가를 보였는데,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