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외전
김현지
인사청문회 이틀째‥안규백 '병적 기록' 공방
입력 | 2025-07-15 16:07 수정 | 2025-07-15 16: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국세청장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중인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의 병적 기록을 중심으로 여야 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첫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안규백 후보에 대해선 병역 기간을 두고 야당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안 후보의 병적기록부엔 1983년 11월부터 1985년 8월까지 방위병으로 약 22개월 근무한 뒤 소집 해제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당시 방위병 복무기간이 14개월인데, 그보다 긴 22개월을 복무했다며,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저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세상을 살았습니다. 병적 기록상에는 실제와 다르게 돼 있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병무 행정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인 출신이 아니어서 군 지휘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 5선 동안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며 ″강감찬과 권율도 문관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같은 행위″라며 안 후보를 두둔했습니다.
한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에 대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내 전환을 목표로 하는 걸로 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겹치기 근무′ 의혹에 대한 공세가 거셌습니다.
권 후보자는 근로계약서 없이 동시에 5곳에서 급여 8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실제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가 대표로 있던 네이버와 관련해 이른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주요 증인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성남FC 문제는 한 후보와 무관하다″며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